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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렸던 기관, 하반기 출자 기지개 켰다…사모대출은 '새 먹거리' 보수적 LP, 운행 재개 '가뭄에 단비'사모대출, 고금리에 이자수익 강점

한국금융신문 naverblog2024.03.20(수)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연기금·공제회는 자본시장의 '큰 손'인 기관투자자다. 이들은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막대한 자금을 굴린다. 투자 닻을 올리는 CIO(최고투자책임자)들의 면면부터, LP(출자자)로써 자금 공급 추이, 포트폴리오 투자 수익률 현황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고금리로 불거진 해외 대체투자 리스크 등 연기금·공제회의 향후 과제도 점검해 보고자한다.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들이 올 하반기 들어 사모펀드(PEF) 출자 사업 기지개를 켰다. 고금리에 보수적 기조를 보였던 상반기 대비해서, 하반기에 LP(출자자) 역할을 재개한 셈이다. 위탁운용사(GP) 선정에서 안정적인 대형급 운용사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게 특징적이다. 연..

20조 굴리는 노란우산 CIO “대형 연기금보다 수익 선방…부동산 대출 시장 눈여겨본 덕”

[인터뷰] 20조 굴리는 노란우산 CIO “대형 연기금보다 수익 선방…부동산 대출 시장 눈여겨본 덕” 이도윤 자산운용본부장 인터뷰 올해 8월까지 운용 수익 8107억원 에쿼티 대체투자 확대는 시기상조 노자운 기자 입력 2023.10.10. 06:00 | 수정 2023.10.10. 11:33 이도윤 노란우산공제 자산운용본부장(CIO)이 9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조선비즈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흥구 기자 이도윤 노란우산공제 자산운용본부장(CIO)이 9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조선비즈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흥구 기자 노란우산공제는 올해 16돌을 맞은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공제 제도다. 영세한 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폐업 등으로 생계를 위협 받을 때 공제금을 돌려줘 재기할 수 있..

은행 대출 위축에…사모대출펀드 시장 급성장.연 5~10% 수익을 목표로 기업 대출이나 우량 기업 채권에 투자.

양병훈 기자 · 차준호 기자 입력2023.06.06 국내 금융권에서 사모대출펀드(PDF)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1년 펀드 운용 규제를 완화한 뒤 최근 들어 은행권 대출이 위축되자 기업과 부동산 대출시장 등을 파고들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의 크레디트(신용) 부문 계열사 IMM크레딧앤솔루션은 요즘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PDF를 조성하고 있다. 투자 대상을 사전에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금을 먼저 모은 뒤 운용사가 투자 대상을 결정하는 블라인드 펀드 방식이다. 연 5~10% 수익을 목표로 기업 대출이나 우량 기업 채권에 투자한다. 글랜우드PE 계열사인 글랜우드크레딧도 올 들어 수천억원 규모의 PD..

해외서도 눈독 들이는 韓사모대출 시장...국내 연기금은 여전히 '신중론'.해외 전문투자사 국내 기관 접촉하며 韓 진출 타진

이상은 기자 입력 23.10.09 해외 전문투자사 국내 기관 접촉하며 韓 진출 타진 미국·유럽 급성장…韓도 사모대출 시장 성장 예상 기관 사모대출 투자 아직 미미…주로 해외 출자만 수익성·안정성 긍정적이나 성장성에는 엇갈린 뷰 기업 부도율 증가 부담…해외선 벌써 '경고등'도 세계적으로 은행들이 기업 대출을 줄이면서 사모대출이 기업의 새로운 자금 조달 창구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사모대출펀드(PDF)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최근에는 글로벌 운용사들이 한국 시장을 ‘다음 타겟’으로 점찍고 나섰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국내 기관투자자(LP)들은 신중하다. 고수익 사모대출 투자에 관심을 두고는 있지만 주력 투자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냐에 대해선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위험 대응 능력을 갖춘 운용사를 선..

해외서 성장세 가파른 사모대출펀드(PDF), 국내선 자리잡을 수 있을까

박태환 기자email Edited by 이도현 부장email 입력 23.07.11 은행 대출 기준 요건 강화에 PDF 주목↑ 美크레딧 시장은 은행 대출 비중 20% 국내선 업력 짧고 은행·증권사 영향력 커 기보·신보 등 정책금융기관 특수성도 글로벌 사모대출펀드(PDF·Private Debt Fund)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각국의 시중은행들이 대출 기준 요건을 높이면서다. 국내에서도 운용사들의 PDF 조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글로벌 운용사들의 국내 시장 진출이 잇따르며 PDF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해외와 달리 국내에선 시장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많다. 최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전통적인 은행권 대..

국내외 대출형 사모펀드 현황 및 시사점

2019 03/12 국내외 대출형 사모펀드 현황 및 시사점 해외 내부고발자 보호제도 강화 추세와 시사점 최근 디지털 뱅크런 우려 확산에 따른 주요국 대응체계 강화 움직임 [요약] □ 대출형 사모펀드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하여 기업에게 대출을 제공하거나 채권을 매입하여 운용하는 펀드로서 사모펀드의 한 유형 □ PDF는 비상장 중소기업에게 자금조달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중위험ㆍ중수익형을 추구하는 기관투자자들에게 대체투자 수단으로서 기회를 제공 □ 글로벌 PDF 시장은 저금리 장기화 기조로 인해 수익률 확보를 위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 □ 국내 PDF는 2016년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의 금전대여 업무 가이드라인 마련을 통해 ..

새 성장동력 찾는 대형건설사들 “단순 시공 넘어 ‘시행’까지”토지 매입 등 의사결정 신속한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참여하고 아예 자산운용사에 직

2022-03-17 토지 매입 등 의사결정 신속한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참여하고 아예 자산운용사에 직접 출자해… 시공권-개발이익 ‘두 토끼’ 노려 중견사는 주택재정비 등 눈 돌려 국내 시공능력 10위권인 대형 건설사 A사는 최근 한 자산운용사가 만든 펀드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 10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투자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자금을 모집하는 펀드)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된다. 아직 인허가도 나지 않은 초기 단계 사업이라 A사 자체 자금이라면 내부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해서 투자가 사실상 힘들다. 하지만 블라인드펀드라는 ‘우회로’를 통해 토지 매매 계약금이나 사업비 등을 바로 댈 수 있게 됐다. A사는 향후 사업이 본격화하면 시공 계약을 맺어 매출을 올리고, 사업이 끝나면 펀드 투자..

사모리츠·사모펀드 보유 '토지'의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부과,공모는 제외

사모리츠·사모펀드 보유 토지의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관련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 2020.06.03 송진호 변호사 외 사모 부동산투자회사(리츠)·사모 집합투자기구(부동산펀드)1가 보유한 토지에 대해 기존에 적용되던 재산세 분리과세 및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관련 내용을 변경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이 2020. 6. 2.자로 공포 및 시행되었습니다. 구체적인 개정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행령 개정 전·후 사모 리츠 및 사모 부동산펀드 보유 토지에 대한 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개정 전 사모 리츠 및 사모 부동산펀드가 보유하는 토지에는 재산세 분리과세가 적용되어 연간 0.24%의 단일 재산세율이 적용되었으나, 이번 개정에 따라 재산세 분리과세가 적용되지 않고 과세표준에 따라 연간 0.24%~0.48%(별도합산..

강남권 개발에 웃는 잠실…올림픽로 수혜 입나.KT송파전화국 용지(송파구 잠실로 209)를 개발해 공급하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2021-07-22 15: 투시도 [자료 제공 = 부동산인포] KT에스테이트가 송파구청 바로 옆인 옛 KT송파전화국 용지(송파구 잠실로 209)를 개발해 공급하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가 9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 중이다. 코엑스 앞 영동대로 구간 복합환승센터가 착공한 데다가 잠실 마이스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면서 일대 개발 호재를 업은 모양새다. 2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 복합시설은 호텔·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총 563실 규모에 식음업장, 연회장 등을 갖춘 건물로 들어선다. 잠실역에 가까워 교통이 우수하고 일대 2.31㎢가 관광특구로 지정돼 성장 가능성이 높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지난 6월 착공 절차를 밟으면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는 점도 호재..

'강북의 코엑스'.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상반기 '첫 삽'마이스·6성급 호텔 등 결합 강북권 랜드마크로 떠오를 듯

2024.01.01 00:48 지면A19 속도 내는 '강북의 코엑스' 한화, 인허가 절차 마무리 철도 유휴부지에 38층 5개동 마이스·6성급 호텔 등 결합 강북권 랜드마크로 떠오를 듯 ‘강북의 코엑스’로 불리는 서울 중심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투시도)이 이르면 상반기 첫 삽을 뜬다. 개발을 맡은 한화 건설부문이 최근 건축 허가를 받는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이곳에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시설과 오피스, 호텔, 주거시설 등이 결합한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와 함께 6성급 럭셔리 브랜드 호텔과 고급 오피스텔 등도 들어서 강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중구로부터 건축허가 획득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사업 주무..